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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떠오르는 대륙 유라시아] 3. 자원강국 카자흐스탄
지난해 12월 하순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 알마티의 중심부인 후르마노바 거리엔 영하의 날씨 속에 차가운 북풍이 몰아쳤다. 그런데도 양손에 선물보따리를 챙겨든 쇼핑 인파가 어깨를 부딪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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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,라트비아에 경제제재 위협
[모스크바 = 김석환 특파원]라트비아 거주 러시아계 주민들에 대한 차별문제로 라트비아와 러시아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8일 라트비아에 대한 경제제재 가능성을 천명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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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군 크림議事堂 포위 러"제2체첸"경고 개입 시사
[키예프.모스크바=外信綜合]우크라이나가 17일 크림자치공화국헌법과 대통령직을 폐지하고 의사당을 무력으로 포위한 가운데 크림자치공화국측과 이를 지원하는 러시아측이 강력 반발,긴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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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"크림共은 우리땅"-영유권싸고 러와 새 갈등국면
[키예프.런던=外信綜合]우크라이나 최고회의(의회)가 17일 크림자치공화국의 헌법과 대통령직을 전격 폐지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軍이 크림자치공화국 의사당을 포위함으로써 흑해(黑海)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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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개혁 후퇴없다”/옐친,연두교서 발표
【모스크바=김석환특파원】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4일 연두교서를 통해 러시아의 경제개혁 전략은 결코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. 옐친 대통령은 이날 상하양원 합동회의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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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스토니아 2개시/주민투표 “자치지지”/95%이상 러시아에
【나르바 AFP=연합】 에스토니아내 러시아계 주민들은 최근 나르바 등 2개시의 자치여부를 주민투표에 부쳐 압도적 다수로 통과시켰다고 나르바시 관리들이 18일 밝혔다. 러시아 접경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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흑해함대 기지 세바스토폴시/러 “자국영토” 선언/의회 결의
◎우크라이나 영토내 위치/우쿠라 “협정위배내정간섭” 큰 반발 【모스크바=김석환특파원】 러시아의회는 9일 흑해함대의 모항이자 우크라이나 영토인 세바르토폴항이 러시아연방 영토임을 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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옐친,에스토니아에 경고/“러계 주민 차별대우 계속땐 무력개입”
【모스크바 로이터=연합】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발트해 연안 에스토니아에 살고있는 러시아계가 극심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,러시아계 주민들이 이에 반발해 대항하는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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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그루지야 정면충돌 위기/“역내 구소 무기·자산 통제”그루지야
◎“러인 보호 위해 모든 조치”러시아/아브하지아사태… 나토도 개입태세 국제분쟁 조짐 【모스크바·트빌리시 AFP=연합】 러시아와 그루지야는 4일 그루지야내 러시아계 아브하지아 자치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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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돈의 구소(탈냉전시대 새 지역갈등:4)
◎경제난속에 끊임없는 보혁·민족 대립/신생국 분쟁… 러 약화땐 세계대전 위험 대부분의 국제문제전문가들은 만약 세계 3차대전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구소련지역의 분쟁이 통제불능의 상황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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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 평화군 수천명/드네스트르 파병
【모스크바 AFP=연합】 수천명의 러시아 제14군소속 군인들이 24일 몰도바 동부 드네스트르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유지군 파병합의에 따라 드네스트르내 벤데리시에 진입했다고 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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몰도바 분리주의자들/구소 예비군 참전촉구
【모스크바 로이터=연합】 몰도바의 슬라브분리주의자들은 23일 구소련군에서 복무했던 예비군병력을 동원,몰도바로부터 분리투쟁에 가담토록 하고 있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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몰도바 내전위기의 전말
◎피지배계급 러시아계 불만폭발/루마니아 개입으로 국제전위기 내전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몰도바사태는 몰도바의 탈소독립후 지배민족에서 피지배 소수민족으로 전락한 러시아인들의 위기감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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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립국연 통합군/카라바흐 철수 중단/아르메니아서 저지 위협
◎몰도바서도 피습… 발트3국선 순조 【모스크바·키시뇨프·아그담=외신 종합】 지난달 25일 공식적으로 시작된 리투아니아주둔 구소련군 철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아제르바이잔내 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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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유토피아」실험 실패의 원인(긴급진단)
◎소 붕괴는 지역이기주의 탓/쌓이고 쌓인 소수민족 불만/개혁 실패로 한꺼번에 폭발/고재남 외교안보연 교수·정치학 박사 소련의 「독립국가공동체」창설합의는 제정러시아때부터 이어져온 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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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루지야러시아공 긴장/러시아계 주민 이탈 움직임에 무력봉쇄
【모스크바 AP=연합】 소련 그루지야공화국이 러시아계 주민들의 공화국 이탈움직임과 즈비아드 감사후르디아대통령 사임을 요구하는 야당세력들의 잇따른 시위로 심한 내부갈등을 겪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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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사 김석환특파원 현지취재/흔들리는 소련
◎리투아니아공/독립파친연방파 충돌위기/주요시설 곳곳엔 소군 장갑차/러시아계인들 원주민 적대감에 “불안” 지난달 21일 기자는 모스크바를 떠나 녹색의 특급열차 레토바호를 타고 탈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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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신적 승리에 그칠 전망/리투아니아 주민투표 의미
◎폴란드·러시아계 대다수 크렘린 지지 리투아니아의 소연방으로부터의 탈퇴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결과는 예상대로 압도적인 찬성으로 나타났다. 그러나 이번 투표결과는 「선언적이고 정신적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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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 보수회귀… 「군부탄압」우려/「공화국 점거」사태… 서방의 시각
◎“내외 관심 페만사태에 쏠리자 이런 짓” 비난/선전포고 없는 전쟁… 충돌분위기 고조 11일 리투아니아 국방부 등 주요 공공건물에 대한 연방 공수부대의 기습점거와 그 와중에서 발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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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「독재회귀」경고한 “살신선언”/셰바르드나제 전격사임 배경과 앞날
◎보수득세 견제·개혁파 분발 양면작전/대외정책 변화없이 집안수습 힘쓸듯/고르비와 사전 묵계설도 나돌아 주목 셰바르드나제의 전격사임은 소련 국내의 정치상황을 둘러싼 보수·개혁파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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몰다비아 종족분규 혼미/군 투입속 이번엔 러시아계서 선거 계획
【키시네프 로이터ㆍAP=연합】 소련 몰다비아공화국의 소수러시아계 주민들은 29일 자치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자체선거를 실시하는등 분리 독립정책을 강행해온 소수 터키계 가가우즈족의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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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 거주 베트남인/지하경제 장악해 골치(특파원코너)
◎매춘ㆍ암달러 환전등/「개방」이후 세력 확산/소 국민들 반감… 한국상사 주재원들 덩달아 수난 최근 소련에는 베트남인들에 대한 배타심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관계자들의 우려를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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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족자치 위한 「준 독립국」선언…중앙과 갈등 예상
에스토니아의 주권선언은 소련 중앙정부에 대해 일단은 민족적 자치권을 확대하자는 타협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. 현실적으로 소련에서 완전독립이 불가능하다는 전제아래 에스토니아 의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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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스크바서도 인종 충돌 칼싸움 끝에 10여명 사망
【모스크바 AP=본사특약】약5백명의 러시아계 주민과 중앙아시아 출신 노동자들이 지난달 20일 모스크바에서 칼싸움을 벌여 이중 약10명이 사망했다고 반체제인사 「레프· 티모페에프」